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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 10점
제프 앳우드 지음, 임백준 옮김/위키북스

내가 가장 좋아했던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단연 레이몬드 첸의 OldNewThing 이었는데, 최근에 윈도우즈와 동떨어져 사는 생활을 해서 그런지 1등 블로그가 바뀌어 버리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스택 오버플로를 만들었던 제프 앳우드의 코딩 호러라는 블로그이다. -이전에도 두 블로그를 모두 구독했고 지금도 여전히 레이몬드의 글을 보지만 두 블로그들 중 제프 앳우드의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왔을 때 더 반가운 느낌을 받는 듯 하다.


6개월 쯤 전이었던가 이 책이 전자책으로 나온 것을 알았을 때 즉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패드에 넣어 다니며 조금씩 읽긴 했는데 영어책을 읽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가져다 줬다.

그래서 이번에 한글책이 나오자마자 기쁘게 다시 구입해서 주말 내내 폭풍처럼 읽어버렸다.(그렇지 않았으면 1년이 지나도 결국 못 읽은 책으로 남았을 것이다)


결론만 이야기 하면 이 책은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조언이 많이 담긴 책이다. 내가 지금까지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몇 번씩이나) 읽었던 컴퓨터 책은 해커와 화가조엘 온 소프트웨어 정도가 떠오르는데 이제 이 책이 하나 더 추가될 것 같다.


프로그래밍을 사랑하고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를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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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ullc0de at 2013.04.23 14:48 신고 [edit/del]

    저도 이거 나왔을 때 사서 읽어봤는데 역시나 좋은 내용이 많더군요. 요즘 팀에 신입사원들에게 읽어보라고 강요(?)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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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ullc0de at 2013.04.24 16:29 신고 [edit/del]

    파트마다 각 한 명씩 들어왔어요~^^ 근데 유지보수가 대부분인 조직에 들어와서 좀 안쓰럽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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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서비스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카카오 플레이스이고 다른 하나는 왓챠이다.


카카오 플레이스는 새로운 맛집을 찾으러 갈 때 주로 사용하는데, 기존의 윙버스나 맛집 블로그처럼 모르는 사람들한테 속지 않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여유로운 시간에 내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맛집을 하나씩 담아놓고 나중에 하나씩 찾아다니는 맛이 아주 좋다. 물론 속은 적은 한번도 없었고 퀄리티가 모두 내 기대를 만족시켜줬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게 사용하고 있다. 뭐 속고 나더라도 그 사람이 추천해주는 맛집은 더 이상 안 믿으면 되기도 하고.ㅋ


플레이스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서비스이다. 나는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플레이스 친구들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가 별로 없을 것이다. 친구가 많을 수록 그 재미를 알 수 있는 서비스인데 이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다른 서비스인 왓챠는 영화 추천 서비스인데 기존에 재밌게 봤던 작품이나 그 장르에 기반해서 자동으로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카카오 플레이스처럼 친구 누구가 재밌게 봤다는 힌트도 건네준다. 얼마전 리뷰수 800만을 넘었는데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글을 쓰면서 하이퍼링크를 걸어주려고 들어가봤는데 이렇게 장애가 나있기도한 서비스이다. -_-;


내가 왓챠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특정 연대, 장르를 지정해서 영화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 싶은 영화들을 담아놓고 별점순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큰 매력. 최근에 나는 주말에 한번씩 왓챠에 들어가서 보고 싶은 영화들을 담아두는 동시에 한 편씩 감상하고 있는데, 끝내주는 영화를 만날 때 마다 너무 행복해진다.


나는 어디를 잘 돌아다니지 않고 거의 회사와 집에만 있는 타입이라 바깥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편인데, 이런 서비스들로 인해서 문화 생활을 많이 하는 사람들과의 지식? 혹은 정보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게 생각한다.

마치 구글이 나와서 사람들의 지식 수준을 상향 평준화 시켰을 때의 느낌이랄까? 물론 플레이스나 왓챠는 구글만큼 크게 세상에 공헌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내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기존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은 맞다. 그래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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