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년 여 만에 다시 찾은 야구장은

푸른잔디는 그대로였지만
예전보다 작아져 있었고, 내 가슴도 더 이상 두근 거리지 않았다.

어렸을 적에, 혼자와서 얼큰히 취한채 야구를 보던 아저씨들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외로움이었다.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충남대 서버에서 가졌던 스타크래프트의 추억  (38) 2008.05.06
화성행궁의 장용영 수위의식  (5) 2008.04.19
처음 마음가짐을 잊지마  (0) 2008.03.16
아주 조금씩  (0) 2008.03.16
인내  (0) 200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