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타넨바움이 그에게 유닉스를 다시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을 다르게 만들고 싶으냐고 질문하자

켄 톰슨

creat를 create로 바꾸고 싶다.

책을 보면서 너무 웃기긴 했는데 한참 웃다가 무슨 뜻일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유닉스 설계는 지금 다시 봐도 세련되어서 딱히 바꾸고 싶은 것이 없다는 뜻일까,
아니면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도록 creat라는 작명이 다른 결정들을 다 제쳐두고 후회할만큼 계속 가슴을 후벼파서 한 말일까.

아무래도 후자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