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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러프 -아다치미츠루 (7) 2009.06.26
  2. h H2 -아다치 미츠루 (7) 2008.08.15
러프 소장판 1 - 10점
아다치 미츠루 지음/대원씨아이(만화)

얼마전에 러프 소장판이 발행되었다.

나는 아다치미츠루의 만화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 3개를 꼽으라면, 단연 H2와 터치 그리고 러프이다.

나는 H2를 가장 재미있게 봤지만,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러프의 여주인공인 니노미야 아미이다.

아미는 내 이상형이기도 한데, 모든 남자들이 빠져버릴 수 밖에 없는 그런 스타일이다.

스포츠 만화라고 작품성 없는 그저 그런 만화로 생각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아다치미츠루의 만화들은 잘 만들어진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감동과 설레임을 가져다준다.

스포츠(수영)를 양념으로하고 주된 내용은 남녀간의 사랑인데, 50살이 넘은 노총각 영감이 그려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풋사랑의 연애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고있다.

러프는 '거칠은', '잘 다듬어지지 않은' 이라는 뜻이다.
주인공인 케이스케의 수영이나 그들의 다듬어지지 않은 풋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그당시 아다치미츠루의 다듬어지지 않은 스케치도 포함될지 모르겠다. 크크크)

러프 뿐만이 아니라 H2나 다른 많은 작품들이 드라마로도 쏟아져 나왔는데, 왠지 캐릭터에 대한 환상이 깨져버릴 것만 같아서 보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만화의 결말이 시시하다고 하지만, 나는 러프의 결말이야말로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들 중 가장 멋진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아아 들리나요? 당신을 좋아합니다. 응답하라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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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voiceportal.co.kr BlogIcon 꿈을가진남자 at 2009.06.28 00:58 신고 [edit/del]

    ㅋㅋ 나도 재미있게 봤는데 :D

    정말 순수한 만화임 ㅎㅎ

    Reply
  2. Favicon of http://scat.textcube.com BlogIcon 김젼 at 2009.06.28 04:50 신고 [edit/del]

    어? 꼭 한번 봐야겠어요.
    아미라는 캐릭터가 너무 궁금해요~*
    벤치마킹이랄까 ^.~
    뭐,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ㅋㅋㅋㅋ

    Reply
  3. 지나가던행인1 at 2009.10.05 08:30 신고 [edit/del]

    드라마판 러프에서 니노미야 아미.... 솔직히 깨더군요 =_=;;; 또, 제가 미츠루 아다치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의 절묘한 코믹판 개그인데, 그의 균형감각은 제가 지금껏 접해왔던 그 어떤 작가보다도 월등하다고 평가하는 바 입니다. 이야기가 너무 진지해진다 싶으면 적절한 타이밍에서 끊어주는 그의 개그. 그러나 절대로 너무 가볍게도 만들지 않는 그의 능력은 제가 그를 존경하게 만드는 절대적인 이유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드라마판은 두말 할 것도 없고.. 심지어 애니판도 그 코믹 특유의 밸런스를 잡지 못해 너무 개그로 흐르거나 진지함이 살짝 가신정도?...로 어물쩡 넘어가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Reply
  4. Favicon of http://nyct.tistory.com BlogIcon nyct at 2010.10.12 22:40 신고 [edit/del]

    집으로 들어오면서 문득 생각이 났는데, 야마토 케이스케의 대사중에 이런것도 있었어.
    "다음에 물에 빠진 아미를 구하는건 절대로 저이고 싶습니다"

    내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승부의 결과를 알 수 없는 결말 때문이야.
    그게 더 애틋하고,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생긴달까?
    흔하디 흔한 삼각관계와 스포츠를 소재로 이토록 애틋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역시 작가의 능력이겠지.

    터치나 H2같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느낌은 없지만,
    볼때마다 그 느낌이 켜켜히 쌓여서 어느날 뒤돌아보면 가슴이 싸-해지는,
    간결하고, 깔끔하고, 그래서 더더욱이 여운이 남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해.

    같은걸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왜 이리 맘이 기뻐지는 걸까?

    Reply
    • Favicon of http://www.benjaminlog.com BlogIcon 김재호 at 2010.10.12 23:10 신고 [edit/del]

      기억력 좋구나 잘 기억하네.

      나는 갑자기
      "너 같은 애가 제일 싫어"
      라고 감히 아미에게 말했던 야마토 케이스케가 생각이 난다.

      참 닮고 싶은 멋진 남자.
      자존심 강한 옛 여자친구를 배려해 자기가 차였다고 말해주는 멋진 남자.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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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아다치 미츠루

2008.08.15 20:08 | 기타 책
H2 1 - 10점
아다치 미츠루 지음/대원씨아이(만화)


만화책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재밌게 보는 만화책들이 몇 권 있다.
현재도 연재 되고 있는 만화책 중에서 다음 편을 기다리는 것은 열혈강호, 원피스, 도시정벌, 짱, 그리고 크로스 게임이라는 만화책이다.
마지막의 크로스 게임이라는 책은 지금 이야기 하려는 H2를 썼던 작가가 현재 그리고 있는 만화이다.

내가 H2를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몇 학년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수업 시간에 뒤에 앉아 친구들이 가져온 만화책을 돌아가면서 몰래 보던 때가 있었는데, 그 증 하나가 이 책이었다. 사실 그 때는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중간에 덮어버렸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어느 겨울날 선배의 집에 가서 자게 되던 날, 이 책이 시리즈로 전부 있는 것을 보고는 집어 들어 처음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나는 그날 밤을 꼴딱 새고 이 책을 다 읽었고, 몇 일 동안이나 그 여운이 남았던 것 같다.

야구를 배경으로 하면서 청춘남녀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내용인데 절대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결혼도 안한 노총각 영감탱이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연애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이 들 정도이다.
나는 이 책 읽고 나서 아다치미츠루의 모든 만화를 다 구해서 봤는데, 다른 책들도 꽤 좋았지만 이 책만큼 재밌고 여운이 남는 책은 러프 한 권 뿐이었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 날에는 갑자원에서 공을 던지는 히로가 생각이 나서 한번씩 H2를 다시 보게 된다. 이제 10번 정도 읽었나 보다.
아직도 H2와 러프는 읽을 때마다 내 가슴을 뛰게 만든다.

예전에 한동안 아다치 미츠루의 모든 만화를 찾아 볼 때에, Daum의 아다치 미츠루 팬 카페에도 가입했었는데 어느 날 그 곳에서 H2에 대해 기가 막히게 분석해 놓은  글을 보게 되었다.( 역시 인문대 녀석들이 글을 잘쓰긴 한다. )
http://cafe.naver.com/bbyun.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7

나는 이 글을 읽고 다시 H2를 읽어보면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미묘한 표현들이 보이는 것을 느꼈다.
지금도 아다치미츠루가 계속 새로운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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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at 2008.08.16 02:33 신고 [edit/del]

    저도 얼마전에 아다치 미츠루 만화를 빌려다가 봤었는데, 역시 재미 있었습니다. 만화가 좀 더 자주 나왔으면 하는데 H2 이후로는 못보고 있습니다. ㅎㅎ (나왔는데도 제가 몰라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Reply
  2. Favicon of http://eslife.tistory.com BlogIcon eslife at 2008.08.16 11:51 신고 [edit/del]

    저도 이 작가 만화 너무 재밌게 본적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 집에 놀러 갔다가 1권을 보고 결국 전체를 다 보고 말았다는..
    제목이 확실히 기억이 안나는데, 쌍둥이 형제 중 한명이 먼저 죽어 둘째가 형 대신 역할을 한다는 .. 그게 터치였던가요..

    Reply
    • 김재호 at 2008.08.16 11:59 신고 [edit/del]

      네 터치 맞아요. 터치 정말 재밌죠. 많은 사람들이 아다치 만화중에 터치를 최고로 치는 것 같아요.
      전 H2를 더 재밌게 봤지만요^^

  3. Favicon of http://slothink.tistory.com BlogIcon 편현장 at 2008.10.07 21:25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저를 아시련지 모르겠네요,,ㅎㅎ
    링크 나우통해서 들어와봤습니다^^

    근데, 선배님도 아다치미츠루 의 매니아셨군요..ㅋㅋ
    남들한테 이 만화 설득하는거 정말 힘들던데.
    그림만 보구 판단하다니..ㅡㅡ;

    여튼, 전 미유키와 러프가 짱인듯 합니다 ㅎㅎ
    크로스게임도 기대중..빨랑 좀 나오지.

    여튼 블로그가 아름다워 보기 좋네요.
    저도 좀 사람답게(?) 꾸며봐야겠습니다.
    종종 들리겠습니다. 강녕하세요 ㅎㅎ

    Reply
  4. Favicon of http://nyct.tistory.com BlogIcon nyct at 2010.10.12 22:59 신고 [edit/del]

    예전에.. 그러니까 하이텔 소모임이 있던 시절(벌써 10년도 전 얘기구나..),
    그곳에 아다치 미츠루 동호회가 있었어. 아직도 명령어 생각난다.. go sg67.
    하여간 그 동호회에서는, 닉네임을 아다치 미츠루 만화에 나오는 이름으로 지었었거든.
    나는 닉이 '판치'였어... 히로네 멍멍 강아지.
    (그때 펀치냐 판치냐에 대해서 논란이 좀 있었는데.. 어쨌든 판치로 결정.)

    다른 이름들은 이미 다른사람이 채가서 남은게 없었어.
    쇼트프로그램 1권인가 나오던 높이뛰기 하던 여자애 이름으로 하고 싶었었는데.
    흐흐.

    이 작품에 대해서는 참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쉽사리 글로 써지지가 않아.
    그저 얘기할 수 있는 거라곤,
    히로가 발목을 다치고 패배한 후 이기고 싶었다며 강가에서 히카리에게 안겨서 우는 장면이나,
    버스안에서 왜 그랬냐며 잠결에 우는 하루카를 히로가 봤을 때,
    히카리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히로가 계단에 되어있던 낙서를 보았을 때,
    그것들이 마음에 부딪혀 와 아팠다는 정도려나..

    히카리 너무 좋아! 나는 그렇게 사리분별 똑바른 애가 좋더라.
    드라마로 만들어진 H2는 의외로 볼만하다.
    만화에 비해 하루카가 너무 발랄해서 좀 에러긴 하지만서도..

    힘내!! 지지마!!!
    역시 이 대사가 최고입니다요...

    Reply
    • Favicon of http://www.benjaminlog.com BlogIcon 김재호 at 2010.10.12 23:07 신고 [edit/del]

      엇 드라마 볼만해? 한번 다운받아서 봐야겠는데?

      나도 힘내 지지마를 최고 명대사로 생각하는데 통하는게 있구나.
      그런데 힘내!! 지지마!!! 라고 하면 안돼.

      히로를 조용히 안아주면서
      힘내. 지지마.
      라고 간결하게 말해야해. 쿠쿠.

      음 나는 닉을 키네로 하고싶다.
      갑자원에서 승리투수 되고 TV 화면으로 우는 모습나오던거 찡하더라. 키네 멋있어. 나랑도 좀 비슷한 스타일인 것 같기도 하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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