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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선생님의 은전 한 잎이란 수필을 아시는가?

수필 내용 중 마지막에, 거지의
"이 돈, 한 개가 갖고 싶었습니다."
라는 말은 내게 꽤나 인상적이었다.

나도 거지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나는 웹2.0 서비스들을 접해보고 싶다고 이유로
블로그에 애드센스 같은 위젯들을 설치했었다.

그런데, 애드센스 보고서에서 달러 숫자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100달러가 되는 순간이 점점 더 기다려졌고, 마치 꼭 그 거지마냥
"구글 수표를 한 번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바뀌어갔다.

어제는 드디어 그 구글 수표를 받았다.
나는 한 5분 정도 행복했었던 것 같다.

막상 내 것이 되자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애타게 기다리던 그 순간이 더 즐거웠다.

그 때 그 거지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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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usk.kr BlogIcon 재밍 at 2009.01.07 00:26 신고 [edit/del]

    애드센스를 문학적으로 승화하셨군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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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feversore.textcube.com BlogIcon LJ(엘제이) at 2009.01.08 14:09 신고 [edit/del]

    전, 똥줄이 다 타버린 후에 남는게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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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avicon of http://www.voiceportal.co.kr BlogIcon 김태정 at 2009.01.09 16:31 신고 [edit/del]

    오호~ 예전에 어학연수 가서 접시닦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서 받았던.. 그거넹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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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내 블로그에 알라딘의 Thanks to blogger 라는 서비스를 적용시켰다.

책 광고를 대신 해주고 약간의 수익을 받게 되는 구글 애드센스같은 서비스이다.
아래 링크에 가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http://www.aladdin.co.kr/ttb/wmain.aspx

나는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부터 이런 재밌는 웹 2.0 서비스들을 적용시켜 보고 싶었는데,
사실 Thanks to blogger 같은 것은 꼭 강컴에서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었다.
강컴에서 제공해주는 API를 이용해서 매시업도 해보고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기다리다가 조금 지쳤나보다.

책을 살 때나 고를 때나 내가 가는 곳은 항상 강컴이라서 알라딘이나 YES24 같은 곳은 안가본지 몇 년은 되었었던 것 같다.
주말에 문득 갑자기 이런 서비스를 빨리 적용해보고 싶어서 다른 온라인 서점들을 둘러 보다가 알라딘의 서비스를 살펴보고는 욕구를 못참고 바로 적용해버렸다.

YES24에도 비슷한 내용의 서비스가 있는데,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훨씬 Web2.0 스럽고 사용자가(리뷰어) 좋아할만 하도록 잘 구성되어있다.
아마도 알라딘은 온라인 서점 중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서점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한다.

강컴에서도 빨리 이런 서비스를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 RSS 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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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ggot.prhouse.net BlogIcon 한방블르스 at 2009.01.05 21:42 신고 [edit/del]

    강컴에서 구매를 해보지않아 잘 모르겟네요. 다른 곳에는 없는 책을 파는가요?
    알라딘 TTB2는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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