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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리누스 토발즈와의 논쟁에서,

리누스 토발즈가 모놀리딕 커널을 계속 옹호하고, 이식성은 나중에 신경써도 된다고 말하자

당신이 제 학생이 아닌 것이 다행입니다. 그러한 설계로는 아마도 좋은 학점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1991년 지금 시점에서, 386에서만 돌아가는 이식성 없는 새로운 OS를 설계하는 것은 당신에게 F를 안겨 줄 것입니다. 다만 기말 시험을 잘 본다면 이 과목은 통과할 수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확신하건데, 아마도 이 논쟁은 타넨바움의 머리 속에서 가장 지워내고 싶은 기억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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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타넨바움이 그에게 유닉스를 다시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을 다르게 만들고 싶으냐고 질문하자
creat를 create로 바꾸고 싶다.
책을 보면서 너무 웃기긴 했는데 한참 웃다가 무슨 뜻일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유닉스 설계는 지금 다시 봐도 세련되어서 딱히 바꾸고 싶은 것이 없다는 뜻일까, 아니면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도록 creat라는 작명이 다른 결정들을 다 제쳐두고 후회할만큼 계속 가슴을 후벼파서 한 말일까.

아무래도 후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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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rosl.com/ BlogIcon 랜덤여신 at 2011.12.19 00:29 신고 [edit/del]

    엌ㅋㅋ 전 creat가 특이해서 괜찮던데 말이죠. 이왕 굳어진 것 한 글자라도 절약할 수 있으니 더욱 좋고요. 아버지의 생각은 좀 달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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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talkprogram.tistory.com BlogIcon 로로님 at 2012.01.17 00:19 신고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뿜엇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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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 나는 단 두가지 일만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와 '719페이지 분량의 '운영체제:디자인 및 실행'을 읽는다.' - 리눅스 그냥 재미로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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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won at 2011.12.05 20:50 신고 [edit/del]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겼네요~~~
    단 두가지만 했다니... 멋지네요.. 부럽고 존경스러운 토발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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